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내수부진에 직격탄…상가 공실 늘고 임대료도 뚝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전국 소규모 상가 공실률 5.3%→6.2%
중대형 상가 임대료 1년만에 0.47% 하락

서울 명동 거리

서울 명동 거리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지난해 말 경기가 침체하면서 상가의 공실이 늘고, 임대료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감정원의 '2019년 4분기 및 연간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은 지난해 1분기 11.3%에서 4분기 11.7%로 상승했다. 소규모 상가는 5.3%에서 6.2%로 공실률이 높아졌다. 공실률이란 전체 상가 면적에서 운영되지 않고 비어있는 면적의 비율을 뜻한다.

서울의 경우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지난해 4분기 기준 8.0%로 1분기 대비 0.5%포인트 높아졌다. 중소형 상가 공실률도 3.9%로 1.0%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상가 임대료도 대부분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의 중대형 상가 임대료는 2018년 4분기 대비 0.47% 하락해 ㎡당 2만8000원을 기록했다.

소규모 상가의 임대료는 ㎡당 2만300원, 집합 상가는 2만8200원으로 전년도 말과 비교해 각각 0.73%, 0.63% 떨어졌다.


서울은 중대형 상가의 임대료가 ㎡당 5만8200원으로 전년 대비 0.27% 올랐지만 소규모 상가(5만4700원)와 집합상가(5만2200원)는 각각 0.16%, 0.07%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은 "일부 지역의 경기 부진과 임차수요 감소 등으로 상권 둔화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은 지난해 4분기 기준 전국 평균 11.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0.9%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서울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은 평균 9.1%로 지난해 초 대비 1.9%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해 오피스 신규 공급은 감소했으나 일정 기간 임대료를 받지 않는 '렌트 프리', 공유 오피스 수요 증가로 공실이 줄었다" 설명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