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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사망자 41명…의사 사망·2세 여아도 감염

최종수정 2020.01.25 17:07 기사입력 2020.01.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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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수 1287명으로 빠르게 늘어
광시 남부 자치구 2세 여아도 감염

우한폐렴 사망자 41명…의사 사망·2세 여아도 감염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우한 폐렴'이라 불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수가 41명으로 늘어났다. 후베이성에서는 의료진이 사망했고 동남아와 유럽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바이러스가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있다.


2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서 발생한 우한폐렴 사망자 수는 총 41명으로 전날보다 15명 증가했다. 25일 현재 감염 환자 수는 중국 29개 주에서 총 1287명에 달한다.


이날 후베이성 소재 신화 병원에 근무하던 이비인후과 의사 량우둥 씨(62)가 숨졌다. 량 씨는 지난 16일 '우한 폐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18일 지정병원인 진인탄 병원으로 이송돼 입원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중국 광시 남부 자치구에서는 우한에서 허치로 여행한 2살 여아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자 중 최연소다. 41명의 사망자 중 후베이 성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39명, 허베이성과 헤이룽장성에서 각 1명이다.


홍콩, 마카오, 대만 등 기타 8개국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밖에 미국 보건당국은 60명 이상을 모니터링중이며 유럽에서는 프랑스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말레이시아에서도 60대 중국인 여성과 손자 2명, 총 3명이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우한 출신이며 싱가포르로 입국해 말레이시아로 여행을 하고 있었다. 이 60대 여성의 남편은 지난 23일 싱가포르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중국 우한에 있는 20개 병원에서 마스크와 라텍스장갑, 보호용 고글이나 수술 가운 부족으로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우한 보건당국은 24개 병원에서 우한 폐렴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1만개 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현재 4000개를 사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병상도 이달 말까지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1000개 병상을 갖춘 응급병원을 건설하고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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