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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전환 키워드 '수소'…정부 "'확실한 변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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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전환 키워드 '수소'…정부 "'확실한 변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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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정부와 에너지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이뤄야 할 주요 의제로 에너지전환과 함께 수소경제를 꼽았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1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올해 에너지 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수소경제 활성화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

성 장관은 "지난해 수립한 수소경제 로드맵에 따라 수소차와 충전소 등 관련 인프라를 꾸준히 늘려나갈 것"이라며 "올해 수소 가격 인하를 통한 경제성 확보에 집중하고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범정부 추진이행 기구를 구성해 수소경제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 임원들도 정부 정책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성 장관이 강조한 지속 가능한 성장에 필요한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전환에 대한 시대적인 요구에 기업도 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수요업계도 미중 무역분쟁, 중동 리스크 등 어려움에도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수급하고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확실한 변화'를 강조한 만큼 경제 부처들은 긴장의 끈을 바짝 죄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해 정부업무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함께 경제 부처 중 눈에 띄는 성적을 냈다. 수소경제 활성화는 한일 무역분쟁 대응과 함께 지난해에 산업부가 가장 잘한 일로 꼽힌다.


지난해 정부 지원에 힘입어 현대차 가 수소차 3666대(1~10월·세계판매량 60%)를 팔아 2174대에 그친 일본의 도요타를 따돌리고 세계 1위에 오른 것이 대표적인 성과다.


올해엔 수소경제의 성장 동력(모멘텀)을 강화하는 게 목표다. 산업부는 올해 에너지기술개발에 9163억을 투자하기로 했는데, 이 중 수소경제엔 431억원을 투입한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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