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슈퍼볼 입장권 값 평균 천만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최대의 스포츠 잔치인 '슈퍼볼' 입장권 가격이 치솟고 있다. 미 경기 호황과 각종 인기 요인을 반영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그린베이 패커스 쿼터백 에런 로저스(오른쪽)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타클래라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 미국프로풋볼(NFL)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챔피언십 경기 중 상대 디펜시브 엔드 닉 보사에게 태클 당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37-20으로 승리해 슈퍼볼에 진출하게 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그린베이 패커스 쿼터백 에런 로저스(오른쪽)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타클래라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 미국프로풋볼(NFL)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챔피언십 경기 중 상대 디펜시브 엔드 닉 보사에게 태클 당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37-20으로 승리해 슈퍼볼에 진출하게 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22일(현지시간) 입장권 재판매 업체인 티켓마스터는 다음 달 2일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 캔자스시티 치프스 간의 슈퍼볼 경기 입장권 평균 거래가가 8904달러(약 1036만원)라고 발표했다. 최근 거래가 상승세를 감안하면 9000달러도 충분히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가장 싸게 거래 중인 입장권도 4644달러에 이른다.

또 다른 입장권 재판매 가격 조사 업체인 티켓IQ에 따르면 올해 슈퍼볼 입장권 재판매 평균 가격이 8100달러로, 지난해 4972달러보다 약 80% 급등했다.


올해 슈퍼볼 티켓 가격은 유달리 높게 거래되고 있다는 게 전반적인 평가다. 2013년 포티나이너스의 슈퍼볼 경기 당시 재판매 가격은 2351달러에 불과했다.


경기 호조로 관람 수요가 많아진 점이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재판매 가격이 상승해도 거래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올해는 특히 수요가 늘어난 데 비해 공급은 오히려 줄었다. 경기가 열리는 플로리디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은 다른 경기장에 비해 좌석 수가 적다. 자연히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구조다. 마이애미의 온화한 날씨도 관객들을 유인하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1970년 이후 처음 슈퍼볼에 진출한 치프스의 팬들은 입장권 구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역대 슈퍼볼 입장권 최고기록은 2015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시애틀 시호크스 간의 경기로, 평균 재판매 가격이 9700달러에 달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