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신협 조합원 될 수 있다

신협중앙회, 모바일 플랫폼 '온뱅크' 출시
조합원 가입 및 탈퇴, 출자금 계좌 개설
이체, 조회 등 모든 금융거래 할 수 있어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신협중앙회가 상호금융권 중 처음으로 스마트폰에서 조합원 가입을 할 수 있는 모바일 통합 플랫폼 ‘온(on)뱅크’를 내놨다.

21일 신협에 따르면 온뱅크는 상호금융권 최초로 비대면 조합원 가입과 탈퇴가 가능하고, 출자금 계좌개설을 할 수 있다. 또 메인화면, 이체, 조회 등 메뉴 전반의 구성 및 배치 등을 최적화해 간결한 디자인 구성으로 사용자 체감속도를 개선하고 모바일 접근성을 강화했다.

온뱅크 출시로 신협 이용자의 편의성이 대폭 강화됐다. 간편 거래와 음성 뱅킹뿐 아니라 공인인증서 사용을 최소화하고 패턴, 지문, 얼굴, 간편비밀번호 등으로 온뱅크 가입은 물론 이체, 상품가입, 뱅킹 거래 등 모든 금융거래가 가능하다.

또 메인화면에서 전체 계좌를 한눈에 볼 수 있고, 200만원까지 보안 매체 없이 즉시 이체가 가능한 ‘소액이체 서비스’도 제공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체도 100만원까지 할 수 있다. 수수료는 무료다.

체크카드 발급도 쉬워진다. 큐아르(QR)·바코드로 간편결제가 가능한 제로페이 서비스와 제휴 환전서비스도 제공한다.

모바일 전용 상품도 출시했다. 신협 수신 평균 금리를 적용한 공통금리 전용상품을 구성해 비과세 혜택(농특세 1.4%만 부담)을 누릴 수 있는 ‘유니온’ 상품을 선보였다. 각종 모임, 동호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편리하게 공금 관리가 가능한 ‘온(溫)모임통장’도 내놨다.

대출도 가능하다. 급여·사업소득자가 빠르고 편리하게 대출받을 수 있는 ‘815마이포켓 신용대출(대출한도 500만원)’과 ‘815마이너스통장대출(대출한도 1억원)’을 출시했다.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음 달 23일까지 온뱅크와 전자금융 신규 가입자는 추첨을 통해 노트북과 에어드레서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온뱅크를 통한 조합원 신규 가입자 선착순 1000명에게 CU 모바일 상품권(1만원)을 제공한다.

온뱅크에서 신협 체크카드를 발급받아 5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최대 50만원 상당의 공기청정기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온뱅크에 1300만명이 이용하는 ‘평생어부바’ 신협의 가치를 담아 디지털 휴먼 신협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