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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우와 서형석 "호주원정길"…"유러피언투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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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PGA챔피언십 출격, 홈코스 스미스 '3연패 진군', 세이프웨이오픈 우승자 챔프 가세

함정우(위)와 서형석이 호주PGA챔피언십에서 유러피언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함정우(위)와 서형석이 호주PGA챔피언십에서 유러피언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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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함정우(25)와 서형석(22)이 유러피언투어에 도전한다.


19일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RACV로열파인즈골프장(파72ㆍ7379야드)에서 대장정에 돌입하는 호주PGA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언투어에 배정된 2장의 초청장을 나눠가졌다. 함정우가 대상 포인트 랭킹 3위, 서형석이 5위다. 호주프로골프투어는 물론 유러피언투어 공동 주관으로 2020시즌에 포함되는 무대다.

함정우가 바로 지난 5월 SK텔레콤오픈에서 첫 우승을 일궈낸 선수다. 시즌 막판까지 대상 경쟁을 펼치다 무산됐다는 게 오히려 아쉽다. 문경준(37)이 대상을 수상해 '유러피언투어 직행 티켓(16번 카테고리)'을 확보했다. KPGA가 2017년 전략적인 업무 협약을 맺은 게 출발점이다. 2017년 최진호(35ㆍ현대제철)가 첫 수혜자가 됐고, 지난해는 박효원(32)이 유럽으로 건너갔다.


함정우는 연습라운드 직후 "코스 세팅은 어렵지 않지만 페어웨이와 그린이 딱딱하다"며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홀과 스코어를 지키는 홀을 구분해야 할 것 같다"는 분석과 함께 "일단 3라운드에 진출하는 게 목표"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서형석 역시 5월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 "바람이 강해 정확한 샷이 필요하다"면서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현지에서는 캐머런 스미스(호주)의 '3연패 진군'이 뉴스다. 2017년 연장사투 끝에 우승컵을 품에 안은데 이어 지난해 타이틀방어에 성공했다. 15일 끝난 프레지던츠컵에 세계연합 소속으로 출전해 확실하게 워밍업까지 마쳤다. 캐머런 챔프(미국)가 경계대상이다. 지난 9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세이프웨이오픈에서 일찌감치 새 시즌 첫 승을 신고해 신바람을 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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