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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결 중시하는 '개엄빠', 반려동물 전용 위생용품 매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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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결 중시하는 '개엄빠', 반려동물 전용 위생용품 매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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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반려동물을 보유한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펫 위생용품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애경산업의 프리미엄 펫케어 브랜드 '휘슬'은 26일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9.1% 성장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서울시 반려동물 보유가구는 최근 5년간 매년 0.24%씩 증가했으며 지난해 서울시 가구 중 20%가 반려동물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에 따라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은 2027년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휘슬에서 인기를 끄는 제품은 리얼블랙 배변패드와 ㅈ리얼블랙 샌드 등 펫 전용 위생용품이다. '휘슬 리얼블랙 배변패드'는 강아지 전용 배변 패드로 내부매출 기준으로 올해 3분기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9%로 대폭 성장했다.


고양이 모래 '휘슬 리얼블랙 샌드'는 내부매출 기준으로 올해 3분기까지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7%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6월까지 매출이 지난해 전체 매출을 뛰어넘었으며 9월까지 누적 매출이 작년 총 누적 매출 대비 154% 성장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반려동물 위생용품의 인기는 집에서 반려동물을 기르기 시작하면서 훈련과 위생, 청결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2019년 11월 서울시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를 때 어려운 점으로 배설물·털 등 관리(54.6%), △위생상 문제(18.4%), 배?소변 교육(12.0%) 등을 꼽았다. 가정 내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생기는 문제로 인해 자연스럽게 반려동물 위생용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것이다.

휘슬 리얼블랙 배변패드는 숯 성분을 담아 배변 악취를 줄여주고 검은색 패드로 디자인돼 반려견의 소변 자국이 보이지 않으며 응고력이 좋은 벤토나이트로 만들어진 휘슬 리얼블랙 샌드는 보호자가 치우기 용이해 인기를 얻고 있다.


반려동물 피부 및 위생적인 털 관리를 위해서 반려동물 샴푸를 찾는 소비자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휘슬에서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샴푸'는 내부매출 기준으로 올해 3분기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4% 성장했다.


휘슬 브랜드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주체는 결국 사람"이라며 "반려동물의 본성과 특징을 이해하고 보호자까지 함께 웃을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제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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