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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 노조, 성과급 균등분배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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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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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노동조합이 앞으로 경영평가성과급을 똑같이 나누지 않기로 했다고 공단 측이 24일 전했다. 경영평가성과급을 균등하게 'n분의 1'로 나눠주기로 한 사실이 언론보도로 알려지면서 안팎에서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공단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22일 열린 쟁의대책위원회에서 더 이상 성과급 재분배를 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공단 경영진 측에 통보했다. 노조는 최근 경영평과성과급 재분배로 논란이 일자 긴급 중앙대의원 대회를 열고 이 사안을 논의했다. 앞서 총회에서 가결된 성과급 분배결정을 쟁의대책위원회로 위임하는 안을 승인받았으며, 쟁의대책위원회에서 이번 안건에 대해 논의한 결과 재분배는 더 이상 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경영평가성과급은 해당 기관에 대한 평가로 성과급이 결정되면 내부평가 등에 따라 차등지급하는 게 원칙이다. 건보 노조는 성과급을 조합원간 균등분배해 안팎에서 논란이 일었다. 정부도 이 같은 조치가 문제라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지급된 성과급에 대해서는 환수 등 별도 조치는 취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은 "언론보도 이후 현 상황의 심각성을 노조와 공유했다"며 "그 결과 공공기관으로서 공익성을 회복하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조의 어렵고 힘들 결정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노조는 "총회에서 확정한 성과급 분배결정을 쟁의대책위원회를 통해 중단키로 다시 결정한 것은 전례 없던 일로 문제가 된 성과급 재분배를 공단 노조가 앞으로 할 수 없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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