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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춤했던 엔터주…내년엔 '초록불' 전망

최종수정 2019.11.17 13:57 기사입력 2019.11.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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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 SM 목표주가 상향…YG는 빅뱅 재계약 등이 이슈로 남아 있어

올해 주춤했던 엔터주…내년엔 '초록불' 전망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올해 연예계에 '버닝썬 사태' 등 여러 가지 사건·사고가 발생하며 엔터주들이 주춤하는 모양새를 보였으나 내년에는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JYP Ent. 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56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이었다. 각각 전년 대비 34.5%, 74.1% 증가한 수치다. 외형 성장은 음반·음원이 160억원, 콘서트가 1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음반·음원은 17.6%, 콘서트는 150% 성장했다. 콘서트의 경우 모객수가 42% 증가한 데다 4월 트와이스 돔투어까지 반영되며 사상 최대치를 보였다.


JYP는 4분기와 내년에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보다 14.1% 증가한 113억원으로 세 자릿수 유지가 예상된다. 11월초 GOT7 완전체의 미니앨범을 시작으로 오는 20일 트와이스의 일본정규 2집 발매, 다음 달 9일 스트레이키즈까지 앨범 컴백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7월 말 ICY 이후 ITZY도 연내 컴백이 점쳐지는 상황"이라며 "2강 아티스트 활동량이 굳건히 유지되는 가운데 스트레이키즈와 ITZY가 빠르게 수익화되는 과정을 거치고 있어 내년에도 고성장을 이어갈 유일한 기획사라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에스엠 (SM)은 3분기 매출액 1735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을 나타냈다. 전년 대비 각각 3%, 64% 늘면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M의 내년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546억원"이라며 "키이스트가 채널 없는 드라마 제작사 중 역대 최대인 6~7편 제작 목표를 하고 있고, SM C&C의 정상화 등 자회사들이 크게 기여할 것이다. 신인 그룹 3팀 및 WayV의 성장, 기타 자회사들의 정상화는 추가적인 모멘텀"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은 SM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하나금융투자는 기존 4만원에서 5만1000원으로, DB금융투자는 4만원에서 5만원으로, 미래에셋대우는 4만3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목표주가를 올렸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YG)의 경우 빅뱅 재계약 등이 이슈로 남아 있다. 빅뱅 멤버들이 군대에서 돌아왔지만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향후 빅뱅 재계약 성사 여부와 블랙핑크 글로벌 투어 등의 구체적 계획이 확인될 경우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전영현 SK증권 연구원은 "YG는 주가의 하방보다는 내년도 실적 기대감에 따른 상방 리스크가 더욱 돋보이는 시점으로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 재개 여부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신곡 '킬 디스 러브' (사진 = YG엔터테이먼트 제공)

걸그룹 블랙핑크의 신곡 '킬 디스 러브' (사진 = YG엔터테이먼트 제공)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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