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세계 K팝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타는 'BTS'"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관광공사, 1만2663명 대상 설문조사서 36.1% 1위
10명 중 9명 "관광목적 한국 방문할 것"
K팝 콘텐츠 소비 채널은 유튜브 1위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전 세계 K팝 팬 10명 중 4명이 방탄소년단(BTS)을 가장 선호하는 스타로 꼽았다. 해외 K팝 팬들의 90%는 관광목적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28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111개국의 외국인 K팝 팬 1만266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6.1%가 가장 선호하는 K팝 스타로 BTS를 꼽았다. 엑소(EXO·10.4%)와 슈퍼주니어(8.2%), 빅뱅(5.6%), 신화(3.0%), 아이유(2.7%)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BTS는 지역별로 구주(50.0%), 일본(44.5%), 미주(43.4%), 오세아니아·기타(40.2%)에서 고르게 지지를 받았고, 연령대가 낮을수록(10~14세 69.1%, 15~19세 53.7%, 20~24세 38.4%) 인기가 높았다. 관광공사는 "(BTS가)전 세계 젊은 세대에게 폭넓은 인기를 받고 있는 것이 조사 결과를 통해서도 드러났다"고 밝혔다.


외국인 K팝 팬들의 89.8%는 향후 관광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BTS(92.3%)와 EXO(92.7%)를 선호하는 팬들이 방한에 관심을 보였다. 이들 가운데 1년 안에 방한하겠다고 답한 비율이 76.4%였다. 나라별로는 중국(95.4%)과 일본(94.8%)뿐 아니라 스페인(100.0%), 멕시코(98.3%), 러시아(97.6%), 필리핀(97.5%), 독일(97.3%) 등에서 방한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K팝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타는 'BTS'" 원본보기 아이콘


전체 응답자의 67.9%는 최근 3년간 한국 방문 경험이 있었고, 대부분은 K팝 선호도가 한국 관광 결정에 영향(86.8%)을 미쳤다고 밝혔다. K팝에 영향을 받아 방한한 팬들은 우리나라에서 K팝 스타 굿즈와 관련 상품 구입(57.9%), 지하철, 건물 전광판 등 K팝 스타 광고 현장 방문(46.5%), 기획사 또는 기획사의 공식 굿즈 판매처 방문(42.8%), 뮤직비디오 촬영지·K팝 스타가 다녀간 가게 등 관련 장소 방문(36.4%) 등으로 시간을 보냈다. 이러한 활동에 10명 중 9명(90.1%)이 만족했다고 답했다.

K팝 스타를 알게 된 최초의 경로는 유튜브(프로그램 비디오 클립, 뮤직비디오 등)가 30.6%로 가장 많았고, 텔레비전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 한국 프로그램 시청(29.4%), 가족·지인의 소개(16.2%) 순으로 나타났다. K팝 스타 관련 콘텐츠를 접하기 위해 주로 이용하는 채널은 유튜브(37.6%)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37.5%)가 높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8월30일부터 9월24일까지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한국관광홍보 8개 외국어 사이트와 해외지사 SNS를 통해 진행됐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한국관광 의향이 높은 K팝 팬들을 대상으로 이와 연계한 한류관광 콘텐츠를 유튜브와 SNS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라며 "K팝 스타와 연관 있는 지역의 콘텐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한류관심 개별관광객(FIT)의 지역방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