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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경계확대' 濠 해군, 이지스함 보내고 환적 감시 확대

최종수정 2019.10.24 14:09 기사입력 2019.10.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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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요격 능력 이지스함 韓 정박 중
환적 감시 선박도 추가

[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호주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맞서 이지스함을 한국에 파견하고 환적 감시 선박을 추가로 파견하는 등 대북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호주 해군 함정 호바트, 스튜어트, 파라마타함(오른쪽부터)이 기동하고 있다.(호주 해군 페이스북 캡처)

호주 해군 함정 호바트, 스튜어트, 파라마타함(오른쪽부터)이 기동하고 있다.(호주 해군 페이스북 캡처)



호주 국방부는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준수를 압박하기 위해 해군 함정을 동아시아 지역으로 급파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호주 국방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대북 제재를 집행하는 국제적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호위함인 파라마타함을 동아시아 지역에 배치했다고 발표했다. 호주가 한반도 지역 안보를 위해 호위함 등을 파견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날 호주 호위함 배치 소식을 전한 텔레그래프와 데일리메일은 파라마타함이 최근 일본에서 고강도의 전투 훈련을 진행한 뒤 지시를 받고 북한 해안 방향으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 지역에는 미국과 일본 함정들이 배치됐는데 파라마타함은 최소 2주간 북한 해안 인근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국방부는 "이번 호위함 배치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위해 압박을 유지한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주는 최근 최초의 이지스함인 호바트함을 필두로 파라마타함 등 3척의 함정을 동남ㆍ북아시아 지역으로 기동시켰다. 탄도미사일 탐지 능력과 요격 능력을 갖춘 SM-2 미사일을 보유한 호바트함은 한국 해군과의 연합훈련을 하기 위해 방한했다. 호바트함은 23일 하루 부산 해군 작전사령부 부두에서 함정 공개 행사도 했다. 호주 해군 병력이 우리 해군 기뢰제거함인 남포함에 탑승해 국제 기뢰 제거 훈련도 진행했다.


호바트함은 호주가 전략적으로 도입한 호바트급 이지스함의 1번 함이다. 이번 동북아 기동에서는 사실상 기함 역할을 하고 있다. 호바트함은 함정 공개 행사에서 해군특수부대원들을 소개하고 기관총 등 장비를 선보였다. 호바트함도 언제든 환적 단속 등 작전에 투입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지스함인 호바트함이 처음 부산을 방문한 것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경계 차원으로도 볼 수 있다. 미국의 핵심 안보 동맹 국가인 호주는 북한 미사일과 핵을 중대한 안보 위협 요소로 판단하고 있다. 호바트함 관계자는 "지난 8월에 건조 후 첫 SM-2 요격 미사일 발사 시험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호바트함은 함정 공개 행사를 하면서도 보안 유지를 위해 일절 사진 촬영을 금지했다.  



부산=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정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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