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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족 민병대, 시리아 북동부서 철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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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시리아 북동부에서 쿠르드족 민병대(YPG)가 철수를 시작했다고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쿠르드족 민병대와 터키는 지난 17일 미국의 중재로 시리아 국경내 터키가 설정한 안전지대로부터 쿠르드족 민병대가 철수하는 것을 조건으로 5일간 휴전에 합의했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 전투가 계속되면서 22일까지인 임시 휴전마저 깨질 위기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오던 차였다.


이에 따르면 쿠르드족 민병대가 이끄는 시리아 민주군(SDF)는 이날 성명을 내 "오늘 라스 알-아인에서 머물던 우리 병력들이 모두 철수했다"면서 "더 이상 남아 있는 병력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터키 국방부가 이날 탈 아브야드에서 쿠르드 민병대인 인민수비대(YPG)의 공격으로 터키 병사 1명이 사망하고 다른 1명은 부상했다고 발표하면서 5일간의 임시 휴전마저 위태롭다는 지적이 나오던 차였다.


현지를 취재한 외신들도 "SDF 소속 전투원과 부상자 등을 태운 50여대의 차량이 라스 알-아인을 떠났다"면서 "직후 현지 병원 시설에서는 불길이 타올랐다"고 보도했다.


터키 국방부도 성명서를 내 "약 55대의 (SDF) 차량 행렬이 라스 알-아인으로 들어갔다가 86대의 차량이 탈 타미르 방향으로 떠났다"고 전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도 SDF가 이날 라스 알-아인에서 완전히 철수했다고 확인했다.

한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2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시리아 정부군의 '안전지대' 철수를 촉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터키는 시리아 국경을 따라 폭 30km, 길이 120여km의 안전지대를 조성해 시리아 난민 200만명을 이주시킬 예정이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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