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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공항공사 예산은 국토부 쌈짓돈?…"해외 초청 인사 항공료 대납"

최종수정 2019.10.17 12:53 기사입력 2019.10.1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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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국토교통부가 한국공항공사 예산을 쌈짓돈처럼 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영일 대안신당 의원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5월 'ICAO 항공운송심포지엄 및 국제항공협력컨퍼런스 2019'와 동시 개최되는 ‘제3차 항공정책 전략관리 고위급 연수’ 운영을 한국공항공사에 위탁하면서 1억3000만원의 예산을 지급했다.


공항공사는 예산 1억3000만원 가운데 해외인사 초청 항공비용으로 1억647만원, 숙박비용 1688만원, 행사장 임대료와 운영비 등으로 664만원을 집행했다.


하지만 항공비용은 ‘교육연수 위탁협약’에 근거해 국토부로부터 통보받은 고위급 연수 대상을 포함해 모두 24명에 대한 비용이 집행됐다. 이들 24명 중 공항공사가 위탁운영한 ‘제3차 항공정책 전략관리 고위급 연수’에 참석한 인원은 7명에 불과했고, 나머지 17명은 국토부가 주최하는 'ICAO 항공운송심포지엄 및 국제항공협력컨퍼런스 2019'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의원은 "국토부가 한국공항공사에 항공정책 고위급 연수’의 개최와 운영을 위탁하면서, 국토부 행사에 참석하는 해외 인사들을 공항공사 행사에 참석하는 것처럼 꾸미는 방식으로 공항공사의 항공요금 7000여만원을 마음대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국토부는 "행사는 서로 다르지만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가 개최하는 행사의 개최 목적이 크게 다르지 않아 두 행사의 예산을 함께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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