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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대학 도서관 메뚜기 비밀?…대학 40% 좌석 미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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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민주당 의원 국정감사 자료…대학 21.4% 전문대 65.9%가 도서관 좌석 부족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대학 도서관에서 이른바 '메뚜기(자기 좌석이 없어 남의 자리를 옮겨다니는 사람)'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특히 시험 기간에는 도서관 자리 잡기 경쟁이 치열하다. 대학 관계자들은 도서관 좌석 선점을 둘러싼 갈등과 민원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가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16일 박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18년 대학도서관 좌석 수 및 규정 준수현황'을 분석한 결과 370개 대학 중 152개 대학(41.1%)이 좌석 수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제공]=박찬대 의원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제공]=박찬대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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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은 21.4%, 전문대는 65.9%로 나타났다. 대학설립·운영 규정에 따르면 열람실에는 학생 정원의 20%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좌석을 갖춰야 한다. 이를 해석하면 대학 도서관의 좌석 당 학생 수는 5명 이하여야 한다.


하지만 2018년 대학도서관의 좌석 수 평균은 5.4명이다. 이 중 대학은 5.2명, 전문대학은 6.4명이다.


박의원은 "상아탑에 들어온 학생들이 공부할 곳이 없어 자리를 이리저리 떠돈다는 것이 통계로 증명됐다"면서 "좌석 당 학생 수 5명 이하 기준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최소 기준"이라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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