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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vs 최혜진 '블루헤런 결투'…"내가 진정한 '넘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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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네번째 메이저 하이트진로챔피언십서 우승 경쟁, 박성현과 김하늘, 배선우 '해외파' 가세

세계랭킹 1위 고진영(오른쪽)과 '국내 넘버 1' 최혜진이 하이트진로챔피언십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오른쪽)과 '국내 넘버 1' 최혜진이 하이트진로챔피언십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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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경기도)=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내가 넘버 1."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과 '국내 최강자' 최혜진(20ㆍ롯데)이 격돌한다. 10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골프장(파72ㆍ6736야드)에서 대장정에 돌입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올 시즌 네번째 메이저 하이트진로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격전지다.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총상금을 2억원 증액해 판을 더 키웠다. 우승상금 역시 4000만원 늘어난 2억원이다.

일단 고진영의 출전부터 뉴스다. KLPGA투어에서 통산 9승을 올렸고, 2017년 10월 국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투어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지난해 미국으로 건너가 25개 대회에서 1승을 포함해 13차례 '톱 10'에 입상하는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2월 호주여자오픈에서는 특히 1951년 베벌리 핸슨(미국) 이후 무려 67년 만에 데뷔전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만들었다.


1998년 박세리(42) 이후 통산 12번째이자 김세영(26ㆍ미래에셋)과 전인지(25ㆍKB금융그룹), 박성현(26)에 이어 4년 연속 한국 선수 신인왕에 등극했다. 올해는 더욱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메이저 2승을 포함해 4승을 쓸어 담아 다승은 물론 상금(263만2412달러)과 올해의 선수(237점), 평균타수(68.851타), CME글로브레이스(3988점), 리더스 '톱 10(10회)' 등 개인 타이틀 전 부문 1위다.


국내 무대는 지난 8월 제주삼다수마스터스와 지난주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에 이어 3번째 등판이다. 고진영은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에서 사흘 동안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공동 4위를 차지해 워밍업을 마쳤다. 2016년 우승할 만큼 코스와의 궁합도 괜찮다. 3년 만의 정상 탈환을 기대하는 이유다. "지난주 좋은 에너지를 받아 컨디션이 좋다"며 "마지막까지 집중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최혜진이 강력한 대항마다. 올해 4승을 앞세워 다승은 물론 상금(9억4514만2080원)과 대상 포인트(452점), 평균타수(70.2910타) 1위다. 2017년 준우승, 지난해 6위 등 블루헤런에 강하다. 이번 우승은 개인 타이틀 싹쓸이의 동력으로 작용한다. "샷 정확도를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최혜진은 "지난 2년 동안 좋은 성적을 냈다"면서 "남은 대회 중 이 대회 우승컵이 가장 욕심이 난다"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세계랭킹 2위 박성현(26)이 경계대상이다. 지난해 9월 박세리인비테이셔널 이후 1년 만에 KLPGA투어에 모습을 드러냈다. 2011년 우승자 김하늘(31ㆍ하이트진로)과 디펜딩챔프 배선우(25ㆍ삼천리) 등이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하나금융 챔프' 장하나(27ㆍ비씨카드)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승 챔프' 이다연(22ㆍ메디힐)과 대상 2위 박채윤(25ㆍ삼천리), 신인 1위 조아연(19ㆍ볼빅) 등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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