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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박지원 회장 대신 나기용 부사장 국감출석…脫원전·신사업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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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나기용 두산중공업 부사장이 7일 국정감사에 참석해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에 따른 국내 원전사업의 어려움과 지원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날 오전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나 부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을 요청했다.

두산중공업에서 원자력 BG장을 맡고 있는 나 부사장은 정부 정책에 따른 원전사업의 매출 감소 실태와 최근 개발 중인 가스터빈 및 풍력 개발 등 신사업에 대해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두산중공업은 정부의 ‘탈원전·석탄’ 정책으로 경영 위기에 직면, 올해 상반기 개별 영업이익은 10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6% 줄었다. 수주액도 관련 정책 시행 전인 2016년 9조534억원에서 지난해 4조6441억원으로 48.7% 감소하며 인원감축 등 경영난을 겪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탈원전 정책에 맞춰 국내 최초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을 개발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95% 수준으로 2023년 상업운전에 성공할 경우 원자력 발전소를 대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풍력터빈 기술 개발을 위해 현재 국내외 육·해상 풍력단지 개발에 한창이다. 앞서 영흥 풍력 2단지에 풍력터빈을 공급하고 상명 및 전남육상풍력 프로젝트에 이어 지난해는 베트남전력공사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3MW 해상풍력발전 실증단지 건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정치권에서 나 부사장의 출석을 요청한 것으로 안다”며 “발언 기회가 주어질 경우 최근 원전 사업에 관한 사정과 신사업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울 1,3호기 공극(균열)과 관련해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할 할 예정이었지만 최종 출석 명단에서는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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