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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잇따른 해외 수주…글로벌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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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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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현대로템이 잇따른 해외 수주로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역량 강화를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최근 미국 메사추세츠 항만 교통공사(MBTA)에서 발주한 2층 객차 80량(약 3341억원)을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2010년 덴버 전동차 66량 사업 수주에 이어 9년만에 미국 시장에서 추가 사업을 낙찰 받아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수주는 현대로템이 2008년 보스턴 2층 객차 75량 사업의 추가 물량으로 2024년까지 모든 차량이 납품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보스턴 2층 객차 80량 수주를 통해 1980년 화차 452량 수주로 시장에 진출한 이래 미국 철도차량 누적 수주 1000량을 돌파하게 됐다. 회사는 2020년경 MBTA에서 추가 발주가 예상되는 2층 객차 사업에도 입찰 참여를 검토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친환경 교통수단 '트램'(노면전차)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 폴란드에서 3358억원 규모의 트램 사업을 수주한 이후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에 철도 판매법인을 설립했다.

이번 수주로 현대로템은 트램 사업을 터키에 이어 폴란드까지 확장하게 됐다. 현대로템은 2014년 터키 이즈미르 트램 38편성을 837억원, 2015년 터키 안탈리아 트램 18편성 사업을 386억원에 수주한 바 있다. 현대로템은 향후 폴란드 법인을 통해 2000억원 규모의 추가 트램 물량 확보를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미국 사업 수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추가 수주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해외 사업의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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