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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짠내투어' 한혜진, 시청자글로 인성 논란…"곱씹을수록 불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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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한혜진/사진=한혜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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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짠내투어' 시청자 게시판에 모델 한혜진을 언급한 글이 게시된 가운데, 한혜진이 때아닌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28일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짠내투어' 시청자 게시판에는 '한혜진 씨가 읽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는 지난 8월 말레이시아 말라카 벽화 거리에서 한혜진을 포함한 '더 짠내투어' 팀을 우연히 마주쳤다고 말했다.


그는 "연예인 가까이에서 보는 게 처음이라 촌스럽게 저도 모르게 핸드폰에 손이 갔는데 제작진이 촬영은 죄송하지만 삼가달라고 했다"면서 "더운 날씬데도 제작진분이 매너 좋게 말씀해주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안쪽에서 촬영하려는지 (건물 내부로) 들어가길래 입구 쪽에 서서 멍하니 연예인들을 쳐다보는데, 다시 내가 있는 쪽에서 촬영하려는지 위치를 옮기더라"라면서 "그리곤 한혜진 씨가 '거기 있으면 화면에 나오는데 괜찮겠어요? 이동하시든지 빠지시든지 해주세요'라고 말해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크게 실례되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라며 "귀가 뜨거워지고 무안하고 부끄럽게 만드는 언행과 상황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또 "당연히 방송 녹화하려면 주변 정리 필요하고 '아마도 빠른 진행을 위해서 얘기한 거겠지'라는 생각으로 넘기려 해도 한혜진 씨가 제게 말하던 그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라며 "곱씹을수록 밀려오는 불쾌감은 어쩔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글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해당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글쓴 분이 넘 예민한 듯", "그다지 인성 논란까지는 아닌 것 같다", "저 정도로 기분 나쁘면 사회생활은 어떻게 하시려고", "한 쪽의 일방적 주장인데 이걸로 뭘 판단하기는 이른 것 같다", "이미 제작진이 1차 경고 준 상황인데 출연자가 비켜달라고 했다고 기분 나쁠 일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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