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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진 홈쇼핑 겨울 시계…"월동 준비 서두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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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단가 높은 성수기 겨냥
코트, 구스다운 앞당겨 론칭
온수매트 등 난방용품도 고개

빨라진 홈쇼핑 겨울 시계…"월동 준비 서두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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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홈쇼핑의 '겨울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 달부터 가을 옷을 선보인 데 이어, 코트ㆍ구스다운 등 겨울옷도 9월부터 예년보다 빨리 론칭에 나섰다. 홈쇼핑 패션 상품의 최대 성수기인 겨울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한 발 앞서 시장 공략을 시작한 것이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샵은 이달 21일 오전 '더컬렉션' 프로그램에서 '쏘울 호주메리노 울100 코트', '쏘울 경량 구스다운 숏재킷' 등을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겨울 패션의류 판매를 본격화한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2주 정도 빨라진 것이다. 특히 올해는 변화무쌍한 날씨에 대응할 수 있게 아우터의 소재와 두께를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GS샵은 올해 가을 패션의류도 지난해보다 2주일 빠른 8월 2주차에 처음 선보였다.

가을 패션 신상품을 지난해 대비 최대 20여일 빨리 론칭했던 롯데홈쇼핑도 비슷한 시기에 겨울 신상품을 선보인다. 주문금액 2000억원을 돌파한 자체브랜드(PB) LBL을 통해 이달 21일 이탈리아 명품 퍼 브랜드 '만조니24'의 천연 모피를 적용한 롱코트를 출시한다. 다음 달에는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캐시미어로 제작한 남성 코트도 내놓는다. 또 독일 패션 브랜드 '라우렐'을 통해 이달 28일 메리노 울 소재의 '지블링 롱코트'를 판매하며, PB '아이젤'에서도 내달 중 '알파카 롱코트', '사가폭스 구스코트' 등 겨울 아우터를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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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오쇼핑부문도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인 '장 미쉘 바스키아'의 구스다운 판매를 지난해보다 사흘 앞당긴 이달 26일 진행한다. 또 겨울을 앞두고 난방가전 판매가 늘어날 것을 대비, 내달 17일 '최화정쇼'에서 이메택 전기요를 선보인다. 지난해보다 출시 시기가 10일 빨라진 것. 경동나비엔의 나비엔 온수매트, 동양이지텍의 스팀보이, 일월 온수매트 등 난방 관련상품의 론칭도 준비 중이다.


현대홈쇼핑도 이날 몽골 캐미시어 전문 브랜드 '고비'의 리버시블 베스트를 방송한다. 리버시블 베스트는 간절기에는 아우터로, 한겨울에는 이너로 활용 가능하다. 앞서 19일 오후 10시45분 현대홈쇼핑 패션 PB '밀라노스토리'의 리버시블 구스다운 롱 코트를 판매했다. 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상품 단가가 높아지는 겨울 시즌은 홈쇼핑 업계의 최대 성수기로 꼽힌다"며 "보통 추석 명절 이후에 상품을 선보이는데, 올해의 경우 작년에 비해 일찍 끝난 추석 시즌과 더불어 일교차가 더욱 심해지는 날씨로 인해 겨울 관련 상품의 론칭이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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