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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감소에도 전자지급결제 덕에 한 숨 돌린 VAN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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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사 올해 상반기 870억원 영업수익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카드회사와 가맹점을 중계하는 부가통신업자(VAN)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중계수수료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쇼핑거래 증가로 전자지급결제대행(PG) 관련 수익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19일 금융감독원은 '2019년 상반기 VAN사 영업실적(잠정)'을 공개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VAN사의 당기순이익은 39억원(-4.3%) 줄어든 8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부과세로 117억원의 환급되는 등 일회성 요인이 발생했던 점 등을 고려하면 수익성이 악화되지 않은 셈이다.

VAN사는 카드결제 승인과 중계, 단말기 설치, 가맹점 모집·관리 등을 수행하는 업체다. 현재 27개사가 금융위원회에 신용카드등 부가통신업자로 등록한 상태다. 금감원은 다만 13개 VAN사가 전체 VAN 시장의 98.1%를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해 13개사의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영업실적을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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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사업부문 영업수익의 경우 중계수수료 수익 감소 등으로 640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7004억원(보다 595억원(-8.5%) 감소했다. 카드 거래건수나 가맹점수, 단말기수 모두 각각 11.7%, 6%, 3.6% 증가했지만 중계수수료 감소로 인해 영업수익이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기타사업부문은 PG 수익 증가 등으로 인해 54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4270억원보다 1153억원(27%) 증가했다. 금감원은 온라인 쇼핑거래 증가로 VAN사의 현금성 자산 등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비용은 1조9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301억원보다 600억원 증가했다. 영업비용 증가 역시 온라인 쇼핑거래 증가로 인해 PG사업 관련 대표가맹점 수수료 증가하면서 기타 영업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888억원(20%) 증가했다.

금감원은 "카드결제 중계 등 VAN 고유업무에 대한 수익성 약화 우려에 대비하여 VAN사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신종결제사업 참여 등 VAN사의 수익원 다변화를 지속 유도·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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