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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링' 피해복구 팔걷은 농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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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링' 피해복구 팔걷은 농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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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김현수 장관 주재로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태풍 '링링' 통과 후 피해발생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부문 피해 복구 대책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이 함께했다.


농식품부는 쓰러진 벼와 콩은 논의 물 빼기와 일으켜 세우기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철저한 방제를 실시해 병충해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필요한 농기계의 경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우선적으로 지원하도록 조치했다.

또 추석연휴 전까지 전국의 손해평가인력을 총동원해 신고 접수 1일 이내 현장조사를 마치고, 평가가 종료된 농가에는 그 다음 날까지 재해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피해 농작물 복구를 위한 농약대와 대파대 등을 지원하고 피해가 심한 농가의 경우, 생계비 및 고등학생 학자금(피해율 50% 이상), 영농자금 상환연기ㆍ이자감면(피해율 30% 이상) 등을 각각 지원키로 했다.

태풍 링링 피해 복구를 위해 NH농협ㆍ농어촌공사 등 공공기관들도 팔을 걷어붙였다. 농협은 9일 전남 나주지역을 찾아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범농협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앞서 농협은 이미 편성한 무이자자금 5000억원과 농축협의 재해 예산 143억원을 활용해 농가 피해 규모에 따라 지원하기로 했다. 재해보험금 50% 선지급과 더불어 영양제ㆍ살균제ㆍ비료 등 영농자재도 최대 50%까지 할인 공급기로 했다.

또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강풍으로 인한 배, 사과 낙과 1500t을 가공용으로 긴급수매하고 친환경 액비 제조 지원 및 소비촉진 할인판매 행사를 추진한다.


배 농가를 방문한 김병원 농협 회장은 "민족 최대명절을 앞두고, 태풍 피해로 근심이 큰 농업인에 대한 판로확대, 일손지원, 농업시설 복구자금 지원 등 농협의 전사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일부터 저수지와 배수장, 공사현장 등 3251개소에 대해 긴급점검을 하고, 배수장 가동과 홍수조절 방류를 실시하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태풍에 대비해왔다. 시설물점검119센터로 긴급 점검요청이 들어올 경우를 대비하는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했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부득이하게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피해 시설 응급복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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