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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1+1+α' 말한 적도 생각한 적도 없다…신뢰 깨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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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가 日에 제안했다는 일한의원연맹 간사장 발언 부인
'2019 서울안보대화'…남·북·미 대화 유지
"북미 실무 대화 조속히 재개되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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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한국 정부가 지난 광복절께 강제징용 배상 판결 문제 해결책으로 '1+1+α'안(한일기업과 한국 정부가 배상하는 방안)을 일본 정부에 비공개로 제시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그런 생각도, 말도 한 적도 없다"고 5일 말했다.


그는 이날 2019 서울안보대화와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각각 참석해 관련 질의에 이 같이 부인했다.

한 매체는 이날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이 이낙연 총리,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면담을 포함해 최근 방한 결과를 일본 기자들에게 전하면서 "한국 정부가 8월15일께 '1+1+α'안을 일본 측에 비공개 제안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총리는 "저도 놀라서 가와무라 간사장에게 전화해서 '어찌 된 거냐' 물었더니, '그 보도가 잘못된 것이다. 이 총리의 말씀은 그게 아니었다'고 인정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보도한 기자에게도 확인했다면서 "'이 총리가 그런 이야기를 했다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인터넷 판이라도 정정을 하겠다'고 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 "저는 그렇게 말한 적도 없고 그런 생각을 해본 적도 없다. 그건 전혀 합당한 방식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간사장이 얼마 전에는 일본의 수출 규제 문제와 지소미아(한일 군사 정보 보호 협정)를 세트로 해결하자는 투로 말했다가 잘못 말했다고 해명해서 보도됐다"면서 "부주의인지, 고의인지, 오보인지 아무튼 유감이다. 오랜 신뢰가 깨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 앞서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서울안보대화'에서 참석해 "남북한과 미국은 그 길을 찾기 위한 대화의 궤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우선 북한과 미국의 실무 대화를 가까운 시일 안에 열도록 탐색하고 있다. 북미 실무 대화가 조속히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 정부는 북미 대화를 도우면서 평화의 확산과 정착을 향해 쉬지 않고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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