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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2016대선 개입 재현 막자"…美 정보당국·기술대기업 협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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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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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정보당국과 기술대기업들이 2020대선에서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러시아의 허위 정보 유출 등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 연방수사국(FBI)와 국토안보부, 국가정보국(DNI) 등의 직원들로 구성된 정보당국 관계자들이 캘리포니아 멘로 파크 소재 페이스북 본사를 방문해 관련 기술진 등과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트위터와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하루 종일 진행된 이번 미팅의 주제는 2016년 미 대선에서 벌어졌던 러시아의 개입 논란 등 온라인 상에서의 허위 정보 유포 방지 대책 등 2020년 대선 관련 보안 강화였다.


이와 관련 지난 6월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러시아, 중국, 이란 등이 2020년 미 대선과 관련해 자신들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온라인 민심에 영향을 끼치려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미팅에서 기술기업 관계자들과 정보당국자들은 상호 협력을 통해 이같은 허위 정보 유포 등 여론 조작 행위를 방지하는 방안을 집중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의 경우 2016년 대선 당시 고객들의 개인 정보가 영국의 한 여론조사업체에게 넘어가 불법 선거 운동에 이용되는 등 허위 정보 유포 수단으로 활용됐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트위터 대변인은 이날 미팅에 대해 성명을 내 "우리는 2020년 대선의 진실성을 보호하는 임무를 가진 동종 업계 회사들과 정부 기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기회를 항상 환영한다"면서 "이것은 공동의 위협에 대응하는 공동 노력이며, 우리는 우리의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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