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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쑥쑥' 상반기 카드 이용실적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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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카드 이용실적(자료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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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인터넷과 모바일 쇼핑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상반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등 지급카드 이용실적이 전년 대비 6%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중 지급결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급카드(신용·체크·선불카드 등) 이용실적은 총 445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했다. 일일 평균으로 봤을때 매일 약 2조5000억 가량이 카드로 결제됐다.

일평균 체크카드 이용실적이 5210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신용카드보다 높은 세제혜택과 신용카드와 대등한 부가서비스 제공 등으로 꾸준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급카드 전체 이용실적에서 체크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21.2%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자료 : 한국은행

자료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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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의 경우 일평균 1조9310억원 가량 이용되며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이 중에서 개인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1조5130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늘었다.


개인의 신용카드 이용실적으로 유형별로 보면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23.0%), 공과금 및 개인·전문서비스(+9.3%), 의료 및 보건(+9.0%), 교육(+7.7%)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쇼핑 이용실적이 거래의 편의성 및 용이성 등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한은의 분석이다.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정책 등으로 보건 관련 이용실적도 늘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법인카드는 4180억원으로 0.1% 증가에 그쳤다. 카드사의 법인대상 영업 활동 축소 경향이 지속됐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결제건수로 보면 올해 상반기중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일평균 결제건수는 각각 3886만건 및 2350만건으로 전년대비 8.7% 및 5.3%의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했다.


건당 결제금액으로 보면 상반기중 신용카드(개인의 일반 및 할부 구매) 및 체크카드의 건당 결제금액은 각각 4만1492원 및 2만2172원으로 전년(각각 4만3089원 및 2만2472원)대비 3.7% 및 1.3% 감소했다.


이는 주로 소액결제가 이루어지는 편의점, 대중교통 등에서의 지급카드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신용카드를 중심으로 건당 이용금액의 소액화 경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5만원권의 보급화 등으로 올해 상반기중 어음·수표 결제금액(총 2088조원)은 일평균 17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2% 감소했다.


또한 소액결제망을 통한 계좌이체 규모는 일평균 59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했다.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 등 전자금융공동망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뱅킹의 경우 모바일 지급채널 이용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8.6%의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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