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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중화장실 황화수소 흡입 고등학생, 여전히 의식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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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발생한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공중화장실/사진=부산경찰청

사고가 발생한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공중화장실/사진=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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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공중화장실에서 유독가스를 마시고 쓰러진 여고생이 한 달째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28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3시40분께 수영구 민락동 한 회센터 건물 공중화장실에서 쓰러진 A양이 한 달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회타운 건물 오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한 황화수소가 공중화장실 세면대 바닥 구멍을 통해 스며들어 당시 화장실을 이용하던 A양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양은 산업안전보건법상 단시간 허용 농도 기준치인 15ppm의 60배가 넘는 1000ppm의 황화수소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오수처리시설에서는 매일 오전 3∼4시 사이 오수를 퍼 올리는 펌핑 작업을 하는데, 이때 발생한 황화수소가 배기장치 이상으로 시설 내에서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회타운 건물 관리인과 공중화장실 관리 책임이 있는 수영구 공무원 등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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