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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신 기사에 악플 단 누리꾼 170명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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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추경안을 놓고 난항을 겪고 있는 2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국회 본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본회의에 대비해 오눌 새벽 4시까지 국회에서 대기했다./윤동주 기자 doso7@

여야가 추경안을 놓고 난항을 겪고 있는 2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국회 본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본회의에 대비해 오눌 새벽 4시까지 국회에서 대기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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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자신을 친일파에 빗대 표현하는 등 악플을 단 누리꾼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나 원내대표는 8일 자신의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아이디 170여개의 사용자를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나 원내대표 측은 이들 아이디의 사용자들이 작년 12월 11일 나 원내대표가 한국당 첫 여성 원내대표로 선출된 내용을 보도한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달았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에는 나 원내대표를 친일파로 표현한 내용의 댓글이 다수 달렸다.


경찰은 아이디 사용자들의 거주지 관할 경찰서로 사건을 이관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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