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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vs 켑카 "이번에는 PO 격돌"…임성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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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1차전' 더노던트러스트 8일 밤 개막, 매킬로이와 쿠차 '쩐의 전쟁' 가세

타이거 우즈가 'PO 1차전' 더노던트러스트에 출격한다.

타이거 우즈가 'PO 1차전' 더노던트러스트에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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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귀환이다.


8일 밤(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 리버티내셔널골프장(파71ㆍ7370야드)에서 개막하는 더노던트러스트(총상금 925만 달러)가 바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1차전'이다. 125명이 나서 70명이 2차전 BMW챔피언십에 진출하고, 다시 30명만 최종 3차전 투어챔피언십에 나가는 '서바이벌 게임'을 펼친다. 브룩스 켑카(미국) 등 월드스타들이 총출동했다.

▲ 우즈 "PO 출격 준비 끝"= 지난 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PO에 나갈 준비가 됐다"는 글을 올렸다. 지난달 '최고(最古)의 메이저' 디오픈 이후 휴식을 취하면서 에너지를 비축한 상황이다. 지난해 9월 PO 최종 4차전 투어챔피언십을 제패해 2013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이후 무려 5년 1개월 만에 통산 80승째를 수확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즈가 PO에 유독 강하다는 이야기다. 실제 2007년 도입한 페덱스컵(PO) 우승컵을 유일하게 두 차례(2007, 2009년) 수집한 주인공이다. 올해는 특히 지난 4월 첫 메이저 마스터스에서 메이저 15승째이자 통산 81승 고지를 접수해 확실한 부활 모드에 돌입했고, 이 과정에서 라이벌을 압도하는 특유의 카리스마까지 곁들였다. 무엇보다 그린적중률 71.18%(PGA투어 6위)의 '송곳 아이언 샷'이 위력적이다.


현재 페덱스 포인트 랭킹 28위(1003점), 3개 대회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리다. 물론 1, 2차전을 거치면서 최대한 랭킹을 끌어 올리는 게 중요하다. 투어챔피언십에서는 1번 시드 10언더파 등 스트로크 보너스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리버티내셔널에서 열린 2009년과 2013년 PO 1차전(더바클레이스) 당시 모두 2위를 차지한 경험이 있다는 게 반갑다. 샘 스니드의 PGA투어 최다승(82승) 도달이라는 동기 부여가 더해졌다.

브룩스 켑카가 'PO 1차전' 더노던트러스트에서 4승 사냥을 서두르고 있다.

브룩스 켑카가 'PO 1차전' 더노던트러스트에서 4승 사냥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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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켑카와 매킬로이, 쿠차 "톱 3의 전쟁"= 켑카 1위(2887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2위(2315점), 매트 쿠차(미국) 3위(2313점) 순이다. 정규시즌 우승 포인트는 500점(메이저 600점), PO 1, 2차전은 반면 2000점이다. 단숨에 랭킹을 뒤집을 수 있다. 켑카는 벌써 '4승 사냥'이다. 매킬로이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 16개 대회에서 2승을 포함해 '톱 10' 진입 12차례(PGA투어 1위) 등 매 대회 우승경쟁을 전개하고 있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타이틀방어라는 동상이몽이다. 지난해 '4타 차 대승'을 완성했고, 2차전 델테크놀러지스까지 쓸어 담아 'PO 2연승'으로 파란을 일으켰다. 11월 슈라이너스에서 2019시즌 1승을 신고했지만 이후 우승이 없어 속을 태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더스틴 존슨(미국)과 욘 람(스페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리키 파울러(미국) 등을 우승후보 목록에 추가했다.


한국군단은 임성재(21)가 23위(1097점)로 선봉에 섰다. PGA투어 진출 첫 해 32개 대회에서 '톱 10'에 7차례 올라 연착륙에 성공했다. 'AT&T바이런넬슨 챔프' 강성훈(32) 29위(986점), 김시우(24) 45위(832점), 안병훈(28)이 57위(710점)다. 이경훈(28ㆍ이상 CJ대한통운)은 104위(453점), PO 2차전 진출이 가물가물하다. 이번 대회에서 선전해야 '톱 70'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임성재가 페덱스 포인트 랭킹 23위로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임성재가 페덱스 포인트 랭킹 23위로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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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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