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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포터, 그랜저 제치고 국산 베스트셀링카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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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현대자동차의 소형 상용차 포터가 국산 베스트셀링카 1위 자리를 되찾았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의 소형 트럭 포터는 7월 한달간 1만355대 판매되며 국산차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으로 선정됐다. 포터가 월 판매 1만대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7년 6월 이후 2년여만이다.

업계에서는 지속적인 경기 부진으로 자영업자들이 업무에 활용하는 '생계형 차량' 포터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아울러 포터의 베스트셀링카 탈환에는 그랜저, 쏘나타 등 기존 베스트셀링카의 경쟁 모델이 대거 출시되며 세단 시장 수요가 모델별로 분산된 영향도 컸다.


현대차 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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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쏘나타가 출시된 이후 올해 5월부터 쏘나타의 월간 판매량이 그랜저를 앞서가기 시작했고, 오랫동안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지켰던 그랜저의 아성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신형 쏘나타에 첨단 사양과 획기적인 디자인이 도입되면서 상위 차종인 그랜저를 앞서간다는 '옵션 하극상'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또한 이르면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랜저의 부분변경 모델을 기다리는 수요로 인해 그랜저 판매는 눈에 띄게 줄어드는 모습이다. 7월 그랜저 판매는 6135대로 전년 대비 28.4%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쏘나타는 8071대로 35% 늘었다.

게다가 7월에는 그랜저의 대항마인 동급 차종 기아차 K7의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되면서 중대형 국산 세단 수요가 쏘나타, 그랜저, K7 등으로 분산됐다.


세단 시장이 분산된 틈을 타 상용차 포터는 판매량을 공격적으로 늘리며 1만대 이상 월 판매를 기록, 베스트 셀링카를 탈환했다.


7월에는 포터 뿐만아니라 생계형 상용차들의 판매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기아 봉고가 6040대 팔리며 전월 대비 19% 늘었고, 한국GM의 다마스와 라보도 각각 전월대비 27%, 35% 증가한 280대, 270대 판매됐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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