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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친환경경영 및 자원순환 기반 구축 속도…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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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역 KTX회의실에서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와 사단법인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가 ‘친환경 및 자원순환 경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제주개발공사 오경수 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이승희 학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31일 서울역 KTX회의실에서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와 사단법인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가 ‘친환경 및 자원순환 경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제주개발공사 오경수 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이승희 학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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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제주삼다수가 자원순환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지난달 31일 서울역 KTX 회의실에서 사단법인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주개발공사가 자원순환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두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공사 및 제주도의 자원순환 기반 조성 전략수립을 지원, 친환경 경영 및 자원순환 관련 연구와 정보교류, 자원순환경영 선도 사업 발굴 컨설팅 등에 대한 공동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제주개발공사는 그간 진행해온 다양한 친환경 경영 활동에 더해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한층 효율적인 자원순환 활동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며 ‘친환경 공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제주개발공사는 먹는 샘물 시장의 리더로서, 특히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하고 있다.


지난해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는 제주삼다수 ‘환경 성적 표지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발자국 인증’이란 생산에서 소비, 폐기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전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 가스 배출량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시하는 제도다. 저탄소형 제품의 개발을 촉진하고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제주삼다수의 노력의 증표이기도 하다.


또한, 공사가 추진 중인 ‘환경 성적 표지 인증(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은 탄소발자국, 물 발자국 등 환경부가 지정한 7가지 환경성 지표를 종합한 통합 인증이다. 제품 원료 채취부터 생산, 수송ㆍ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적 영향을 평가하고 관련 수치를 제품에 표기해 투명하게 공개하게 되는데, 공사에서는 제주삼다수 제품에 대한 환경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지속적인 환경개선 유도와 환경신뢰성이 우수한 친환경 제품으로 우뚝 서기 위해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제주삼다수 패키지 라벨에 분리표시 도입도 앞두고 있다. 라벨분리 표시는 소비자들이 직접 라벨을 제거한 뒤 페트병을 배출할 수 있도록 안내함으로써 재활용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이다. 오는 10월 제주삼다수 500㎖ 제품에 적용을 시작한 뒤 전 제품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외에도 페트병을 단일 재질의 무색병으로 전환해 재활용성을 높이는가 하면, 라벨과 병마개를 비중 1미만의 합성수지 재질로 적용해 재활용과정에서 분리가 쉽도록 했다. 또한 열 알칼리성(수분리) 라벨 접착제를 적용해 라벨제거와 접착제 제거가 쉽게 해 재활용이 잘되도록 했으며, 페트병 경량화도 집중 추진함으로써 올해 현재 기준 페트병 폐기량도 752t을 감소하는 효과도 얻었다.


특히 제주개발공사는 최근 ‘친환경 TF’를 발족하며 친환경 경영 전략 수립에 나서며 공사의 친환경 경영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학회와 우리 공사가 마음과 힘을 모으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을 것”이라며 “제주개발공사의 굳건한 의지와 학회가 지니고 있는 노하우 및 전문성이 결합되어 제주도가 자원순환 선도 도시로 탈바꿈하는 성과가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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