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무더위 시작…광주·전남 대부분 ‘폭염특보’

광주·나주·광양 ‘폭염경보’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사실상 장마가 물러가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9일 오전 11시를 기해 고흥·완도·진도·신안·목포를 제외한 광주·전남에 폭염특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광주·나주·광양지역은 폭염경보, 그 밖의 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폭염주의보는 33℃ 이상이면 발효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광주·나주·광양 35℃, 그 밖의 지역은 31~33℃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좋음’ 단계를 보이겠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폭염특보가 차차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