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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에너지성능 기반 건축설계 전문인력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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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건축물 에너지소비총량 평가 실무교육' 세달간 개최

▲건축물 에너지소비총량 평가 개념도(자료: 국토교통부)

▲건축물 에너지소비총량 평가 개념도(자료: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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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정부가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설계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건축물 에너지소비총량 평가 실무교육'을 다음달부터 세달간 전국 권역별로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신축 건축물의 에너지 절약형 설계 문화 확산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함이다. 에너지소비총량 평가는 건축 허가 시 내야 하는 에너지절약계획서의 핵심 사항인 에너지 소요량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이때 전산 프로그램을 통해 설계자가 건축·기계·전기 부문별로 향·면적 등 설계 요소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소요량이 산출돼 최적의 대안을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


국토부는 정량적 분석 없이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적용 여부 및 수준을 평가하던 기존 방식을 바꿔 에너지소비총량 산정체계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2017년 업무시설 도입에 이어 지난해 교육연구시설에 적용했다. 앞으로도 적용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실무교육은 서울(3회)·부산·대전·광주에서 총 6회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에너지성능 평가에 관심 있는 건축사·시공사·감리사·대학생 등이다. 회차당 30명씩 총 18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선발 인원은 이틀간 총 15시간의 실습교육을 통해 제도에 대한 이해와 실무능력을 높이게 된다. 교육 신청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되는 1차 신청과 9월 9~20일 이뤄지는 2차 신청 두차례에 걸쳐 접수를 받는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이번 실무교육을 통해 녹색건축 관련 인력의 전문성 및 실무능력 배양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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