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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진달래꽃’ 초판본 경매 출품…시작가 7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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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 초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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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 초판본이 경매에 나왔다. 화봉문고는 20일 종로구 인사고전문화중심 갤러리에서 하는 화봉현장경매에 매문사(賣文社)가 1925년 12월 출간한 진달래꽃 초판본이 출품됐다고 17일 전했다. 시작가는 7000만원이다.


진달래꽃 초판본은 네 종이 모두 문화재다. 총판매소는 등록문화재 제470-1호가 중앙서림, 제470-2∼4호가 한성도서주식회사다. 이번에 나오는 책은 중앙서림 총판본이다. 제본과 장정 전문업체를 운영하는 이보영씨가 표지를 수리했다. 한성도서 판본과 다르게 그림이 없으며, 표지 글씨도 필기체가 아닌 활자체다. 크기는 가로 10.5㎝, 세로 14.7㎝다. 화봉문고는 “등록문화재와 동일한 판본으로, 몇 권 남지 않은 희귀본”이라고 했다. 진달래꽃 초반본은 2015년 12월 화봉경매에서 1억35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서정주의 첫 시집인 ‘화사집(花蛇集)’

서정주의 첫 시집인 ‘화사집(花蛇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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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경매에는 미당 서정주의 첫 시집인 ‘화사집(花蛇集)’도 나온다. 1941년에 발행한 100부 한정판 가운데 열세 번째 책으로, 기생 치마폭으로 표지를 장정했다. 책명은 붉은 자수로 수놓았다. 시작가는 1억원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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