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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야, 문제는 소재야" 여름철 女속옷 현명하게 고르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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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섬유 대신 식물 추출 천연소재 주목
인견·린넨·뱀부 등 소재별 특성 이해 필요
합성소재 메쉬 소재와 믹스한 제품도 인기

"바보야, 문제는 소재야" 여름철 女속옷 현명하게 고르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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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폭염에 장사 없다고 여름 여성 속옷시장의 초점이 '시원함'에 맞춰졌다. 와이어로 몸 라인을 부각하는 란제리의 시대가 저물고 기능성과 편안함을 강조한 착한 속옷들이 각광받는 추세. 특히 과거와 다르게 합성섬유보다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소재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17일 속옷업계에 따르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름철 속옷으로 통기성이 좋고 흡습속건 기능이 있는 천연소재를 적용한 브래지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여름 대표 소재인 인견은 목재 펄프에서 추출한 식물성 섬유다. 나무의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촉감이 시원하고 섬유 표면에 요철이 있어 피부에 닿는 면적이 적어 피부에 달라붙지 않고 착용감이 가볍다. 섬유 조직이 성글어 땀 배출이 잘 되고, 통기성이 좋아 시원한 바람이 잘 들어 흡습속건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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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부 소재는 대나무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친환경 소재로 촉감이 부드러우며 수분을 잘 흡수하고 배출한다. 대나무의 향균 및 향취 효과 덕분에 민감한 피부에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린넨은 속옷에도 활용된다. 린넨은 마에서 추출한 섬유로 면보다 흡습성이 좋고 건조도 빠르다. 원단 조직이 성글어 통기성한 좋아 바람이 잘 통하고 습기가 잘 배출된다.

물론 합성섬유 소재 속옷도 있다. 메쉬는 속옷을 포함해 다양한 의류에서 사용되는 소재로 원단 조직이 그물망 형태로 짜여져 있어 열기와 습기가 잘 배출된다. 최근에는 인견같은 식물성 소재가 혼용된 메쉬 원단도 있다.


속옷의 소재가 중요한 이유는 땀이 많이 나는 여름 날씨와 관계가 깊다. 장시간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있는 경우, 가슴에 난 땀이 컵 안쪽이나 날개에 스며들어 축축해지기 때문. 이에 업계에서는 컵 안감과 날개에 시원한 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추천하고 있다.


브라의 컵 소재도 살펴봐야 한다. 섬유 소재인 부직포 컵을 사용한 제품을 추천한다. 스펀지 소재 몰드컵과 달리 부직포 컵은 섬유 조직 사이로 공기가 드나들어 통기성이 좋고, 얇고 가벼워 착용감이 편하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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