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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종 아파트값 낙폭, 서울의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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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지난주까지 3.22% 하락
1.63% 내린 서울의 두배 수준
지방 평균보다도 0.76%P 더 떨어져

    ▲자료: 한국감정원

    ▲자료: 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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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세종 아파트값이 올해 들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 등으로 갭투자 수요가 줄고 입주 물량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 들어 지난주까지 3.22% 떨어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7% 올랐던 아파트값이 올해 내림세로 돌아선 것이다.

세종 아파트값은 지난해 12월 넷째주(-0.01%)부터 29주 연속 하락·보합세를 이어 오고 있다. 다만 지난주 하락 폭은 0.02%로 둔화된 상태다. 올해 세종 아파트값 하락률은 서울(-1.63%)은 물론 수도권(-1.74%)과 지방(-2.46%) 평균보다도 큰 수준이다.


이처럼 세종 아파트값이 올해 급락세를 나타낸 것은 정부 규제로 갭투자(전세를 끼고 적은 돈으로 집을 사는 것) 등 외부 투자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입주 물량 증가도 아파트값 하락을 부채질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기존에 세종 아파트값이 올랐던 건 투자 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라며 “갭투자비율이 높았는데 전셋값이 떨어지면서 전세가율이 하락한 데다 대출 규제와 양도소득세 중과 등으로 투자가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부터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아진 점도 가격 하락에 영행을 줬다”고 덧붙였다.

실제 세종 아파트 전셋값은 올 들어 지난주까지 4.92% 급락했다. 같은 기간 지방 평균(-2.36%)보다 배 이상 낙폭이 컸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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