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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타이틀방어 "4승 사냥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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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컵서 '넘버 1' 굳히기, 이소영 우승 경쟁, 배선우는 '설욕전'

최혜진이 비씨카드ㆍ한경레이디스컵 타이틀방어에 나섰다.

최혜진이 비씨카드ㆍ한경레이디스컵 타이틀방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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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3승 챔프' 최혜진(20ㆍ롯데)이 타이틀방어에 나섰다.


20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골프장(파72ㆍ6550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비씨카드ㆍ한경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에서다. 지난해 최종일 3언더파를 보태 2타 차 우승(14언더파 274타)을 완성한 '약속의 땅'이다. 이 우승을 포함해 시즌 3승을 쓸어 담아 신인왕(2633점)과 대상(570점)을 수상했다. 신인상이 대상까지 차지한 건 2006년 신지애(31) 이후 무려 12년 만이다.

이정은6(23ㆍ대방건설)가 미국으로 떠난 올해는 '국내 넘버 1'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 4월 첫 메이저 KLPGA챔피언십을 제패했고, 5월 NH투자증권챔피언십과 이달 초 S-OIL챔피언십 등에서 매달 우승컵을 추가했다. 현재 다승과 상금랭킹 1위(5억3214만원), 평균타수 3위(70.82타), 대상포인트 4위(192점) 등 개인타이틀 전 부문에서 상위권이다. "생애 첫 타이틀방어로 독주 채비를 갖추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지난주 한국여자오픈 준우승자 이소영(22ㆍ롯데)이 경계대상이다. 올해 4차례 '톱 10'에 진입할 만큼 뚜렷한 상승세다. 지난해 공동 2위에 머문 배선우(25ㆍ삼천리)와 이효린(22)은 설욕전을 꿈꾸고 있다. '매치퀸' 김지현(28ㆍ한화큐셀)과 김보아(24), 박소연(27), 조아연(19ㆍ볼빅), 이승연(21), 조정민(25) 등 챔프군단이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한국여자오픈 챔프 이다연(22ㆍ메디힐)은 불참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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