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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강세→달러 약세→증시하락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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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SK증권은 6일 저금리에 달러 약세까지 더해진다면 보호무역 협상 난항에도 글로벌 증시의 하락은 제한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김효진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최근 유로화 선물 포지션을 보면 유로화가 강세로 전환되고 달러의 강세 기조도 잦아들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전 최저치까지 누적된 유로화 선물 숏포지션에서 숏커버링이 나올 가능성이 엿보였기 때문에 달러화 강세가 잦아들 가능성이 높다"며 근거를 들었다.


그는 "미중 보호무역 협상에는 큰 진전이 없지만 연준의 완화적인 스탠스로 글로벌 증시가 한숨 돌리게 됐다"며 "미 국채 금리는 2.1% 내외에서 당분간 머무르며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유럽에 비해 미국의 경기 펀더멘털이 훨씬 양호하지만 최근 유럽 경기 지표 반등 시그널이 감지됐고 유로화 역시 이탈리아 불안과 브렉시트를 감안하더라도 1.1 이하로 약해질 확률은 낮다"며 "결국 유로화는 소폭이나마 강세로 전환되고 유로화 강세는 달러 약세 전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글로벌 증시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되기 보다는 숨고르기 양상이, 1170원대 까지 낮아진 원달러 역시 재차 약세를 나타내기 보다는 현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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