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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진 여름에 에어컨·바캉스용품 매출 호조…콧노래 부르는 유통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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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진 여름에 에어컨·바캉스용품 매출 호조…콧노래 부르는 유통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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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여름이 평년보다 1개월 빠른 지난달부터 찾아오면서 유통가가 더위 특수를 누리고 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자랜드는 지난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4%나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빨라진 여름 때문에 지난달부터 에어컨 판매가 증가하면서다. 정종수 전자랜드 MD는 "이제는 에어컨 성수기를 5월부터라고 해도 될 정도"라고 밝혔다.

전자랜드는 이같은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이달 30일까지 전자랜드 스페셜 롯데카드로 에어컨 결제 시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등 냉방가전 마케팅을 실시한다. 삼성전자·LG전자·캐리어의 300만원 이상 프리미엄 에어컨을 전자랜드 삼성제휴카드 또는 전자랜드 스페셜 롯데카드로 결제 시 금액대별로 최고 2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평년보다 빠른 6월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사람들 덕택에 백화점 바캉스 상품 매출도 예년보다 일찍 오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여성캐주얼, 남성패션, 아웃도어, 스포츠 장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0%, 8.7%, 15.1%, 21.0% 신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신장률이 대부분 한 자릿수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두 배에 달하는 증가율이다.


올해 바캉스 준비가 작년보다 빨라진 데 따른 것이다. 온라인 쇼핑에서도 매출 추이가 비슷하게 나타나, 지난달 SSG 닷컴의 여성 원피스는 24.6%, 여행용 가방은 12.7%, 선글라스는 46.0%, 샌들·슬리퍼도 16.2% 매출이 신장하는 등 바캉스 상품이 고르게 좋은 실적을 보였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9일까지 전점에서 '신세계 스포츠 액티비티 위크' 라는 테마 아래 다양한 바캉스 상품을 판매키로 했다. 강남점 엘르에서 아쿠아슈즈를 4만4000원에, 아레나에서 스노쿨링 물안경을 5만4000원에, 빌브레퀸에서는 심플한 매력이 돋보이는 비키니톱과 스윔팬츠를 각각 17만원, 20만원에 판매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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