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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 獨서 글로벌 인재확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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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부회장 독일 프랑크푸르트서 채용행사 직접 주관

전기차 배터리·첨단소재 등 신성장동력 분야 인재확보

신 부회장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모험을 즐기는 인재 찾겠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오른쪽 두번째)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글로벌 우수인재 채용행사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오른쪽 두번째)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글로벌 우수인재 채용행사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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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험정신이 강한 인재를 데려오겠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독일 현지에서 취임 후 첫 글로벌 인재확보에 나섰다.


LG화학은 신 부회장이 최고인사책임자(CHO) 노인호 전무 등과 함께 독일 프랑크푸르트 주메이라 호텔에서 채용행사를 직접 주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영국 옥스퍼드대학,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 등 주요 10여개 대학 및 연구소의 석·박사, 학부생 30여명이 초청됐다. 이 자리에서는 신 부회장이 직접 나서 회사를 알리고 비전을 공유했다.

신 부회장은 "기업가를 뜻하는 'entrepreneur'는 '시도하다', '모험하다'라는 뜻의 프랑스어 'entreprendre'에서 유래했다"며 "위험을 감수하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새 길을 개척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기업가 정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글로벌 화학기업 톱10에 진입하고, 전 세계 화학회사 브랜드 가치 4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 72년간 모험과 도전을 장려한 기업문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현재 LG화학에는 연구개발(R&D) 인재만 5400여명에 달하고 배터리와 고기능소재, 촉매 등 세계 산업을 선도하는 기술이 연구·개발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LG화학은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관하는 채용행사를 개최해왔으나, 이번처럼 유럽에서 열린 것은 처음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유럽은 전통적으로 화학·소재 분야에 강점이 있는 국가들이 밀집한 지역"이라며 "미래성장동력인 전기차 배터리와 첨단소재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럽에서 인재확보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인재들은 배터리 과학, 화학공학, 신소재공학, 생명과학 등 배터리와 소재, 바이오 분야 전공자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신 부회장은 "최근 기업을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기업들간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며 "업계 리더로서 세계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모험을 즐기는 인재가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부회장은 "우수한 인재들이 자신이 꿈꾸는 것을 마음껏 실행하며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최고의 인재들이 즐겁게 일하며 혁신을 이뤄내는 '열린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2000년대 중반부터 CEO의 해외출장과 연계해 현지 우수 유학생들에게 회사를 소개하고, 현장에서 인터뷰를 실시하는 'BC(Business&Campus)' 투어를 꾸준히 개최해왔다.


신 부회장은 올해 안에 유럽 채용행사에 이어 미국과 일본 등에서도 직접 채용을 주관할 계획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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