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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업 대출 '11년만에 최대 증가'…부동산업 대출 '5년만에 최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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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산업별 대출금 19조6000억원 증가…과거 보다 증가폭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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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1분기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이 19조6000억원 늘어 과거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제조업은 기업들의 운전자금 재차입으로, 서비스업은 도소매·숙박음식업점 대출 증가 확대로 소폭 늘었다. 특히 도소매업 대출금 증가폭은 11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반면 부동산업 대출 증가폭은 크게 축소됐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자료를 보면 1분기중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은 전분기말 대비 19조6000억원 증가했다. 전분기(14조3000억원), 전년동기(18조3000억원)에 비해 증가 폭이 늘었다.

제조업은 연초 기업들의 운전자금 재차입으로 1분기중 대출금이 금속가공제품·기계장비(-6000억원 → +1조7000억원) 등을 중심으로 늘었다. 이로인해 전분기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2조2000억원 → + 6조5000억원)했다. 이는 2015년 3분기(6조7000억원)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서비스업은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의 대출 증가폭이 3조9000억원에서 5조6000억원으로 소폭 확대됐다. 그러나 부동산업의 증가폭이 7조원에서 3조5000억원으로 반토막 났다. 이로인해 전체 증가규모가 는 17조3000억원에서 9조9000억원으로 축소됐다.


도소매업은 4조5000억원 증가해 2008년 2분기(4조8000억원) 이후 최대 증가폭 기록했다. 부동산업은 2014년 1분기 2조1000억원 이후 최소 증가폭 기록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신설법인수 증가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4분기 5913개에서 올해 1분기 5980개로 늘어났다. 그러나 부동산업은 주택임대사업자 대출규제 강화 영향과 주택 매매 부진 등으로 증가폭 축소됐다. 신규 임대업자수는 지난해 4분기 3만5283개에서 올해 1분기 1만7128명으로 줄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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