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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은 '불편해도 환경친화적 행동하겠다'고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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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 2018 국민환경의식조사 결과 발표
환경만족도 2.50점…대기질 만족도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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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은 환경보전을 위해 다소 불편하더라도 환경친화적 행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문제로 환경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2.50점(5점 만점)로 2017년의 3.22점보다 낮아졌다.


25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이 발표한 2018년 국민환경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71.5%의 국민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환경친화적 행동을 우선한다'고 응답했다.

일상 생활에서 실천하고 있는 환경친화적 행동으로는 '에너지 소비제품 구매 시 효율등급이 높은 제품 선택'이 85.0%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마트나 시장 방문 시 1회용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를 가지고 간다’로 나타났다. '커피 전문점 방문 시 1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머그컵이나 텀블러를 이용한다'는 55.1%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환경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2.50점으로 2017년 조사 결과(3.22점)보다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자연경관에 대한 만족도는 3.22로 가장 높았지만, 대기질에 대한 만족도는 1.99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KEI는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사회의 중요한 문제로 대두된 현상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DB=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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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하는 국민은 76.5%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하는 주기는 '1일 1회'가 42.2%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일주일에 1~2회'가 27.5%로 높게 나타났으며, '수시로(1~2시간에 한번씩)'라 답한 비율도 19.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남.

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하는 이유는 '야외활동 여부 결정'이 37.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마스크 착용 여부 결정' 27.1%, '실내 환기 여부 결정'이 18.8%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하지 않는 23.5%에 대해 이유를 질문한 결과, 61.1%가 '정보를 확인하더라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기후변화에 대해 떠오르는 이미지로는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평균기온 상승' '해수면 상승' 등이 뒤를 이었다. 기후변화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64.3%가 심각하다고 한 반면, 사회 전반에 대해서는 88.8%의 응답자가 심각하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12일부터 22일까지 전국의 만 19~69세 성인 남녀 3081명을 대상으로 웹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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