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명현 원자력학회장 "원전은 없어져야 할 대상 아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명현 한국원자력학회장이 2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한국원자력연차대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명현 한국원자력학회장이 2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한국원자력연차대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서귀포=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김명현 한국원자력학회장은 22일 "원자력은 없어져야 할 대상이 아니다"며 문재인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한국원자력연차대회'에서 환영사를 통해 "간헐적이고 변동성이 높은 재생에너지가 확대되면 될수록 원자력의 가치는 재조명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195개국이 참여한 파리협약의 시행을 위해서는 각 나라가 자발적으로 노력해야 하고 원자력을 제외하고는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가 보고한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며 "인류의 공영과 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원자력인들이 새로운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원자력의 확대를 위한 투자 걸림돌로 ▲에너지 정책에 대한 정부차원의 안정적인 지원 ▲경제적인 리스크가 없도록 건설과 운영에의 효율적인 프로젝트 수행 능력의 확보를 꼽았다.


그는 "지난 60년의 공적이 너무나 아깝다고, 우리가 이루어 놓은 기반이 무너질까 두려워 낙담만 할 수는 없다"며 "원전은 미래를 위해 변신해야만 하고, 국민의 지지를 받는 완벽하게 안전한 에너지로 자리 매김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