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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바이오니아, 올해 '실적+성장'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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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키움증권이 바이오니아 에 대해 올해 실적과 성장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해가 되리라 전망했다.


이 증권사 정승규·이지훈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는 분자진단, BNR17 사업에서 의미 있는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며,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실적과 성장성 측면에서 밸런스 있는 행보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바이오니아는 유전자, 분자진단, BNR17, 신약개발 등 다변화된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분자진단 사업은 장비, Kit, 시약 모두 자체생산이 가능하다. 주요 제품은 STI(성병) 제품군으로, 시장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BNR17(유산균) 사업은 모유로부터 유래된 유산균주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지방 감소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을 받아 판매 중"이라며 "신약 개발은 SAMiRNA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가 매출이 예측된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체결한 카자흐스탄향 TB(결핵) 제품군 계약을 통해, 올해 역시 계약금 중 일부가 매출로 인식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최근 ‘에이즈·결핵·말라리아 퇴치 글로벌 펀드’의 구매목록에 동사의 HIV-1 정량 분석 키트와 분자진단 장비가 등재됨으로써, 입찰 경쟁을 통해 추가적인 매출이 발생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며 "입찰에 성공한다면 내년부터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수출 기대감도 있다. 정 연구원은 "추가적인 수출 계약에 대한 가시성 역시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BNR17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연 매출 10억원을 달성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UAS Labs에 기술이전을 통해 Upfront fee 수취와 미니멈 로열티를 보장받았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올해 BNR17의 매출은 90억원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측했다. 그는 "다변화된 유통채널 확보, 연간 판매에 대한 온기 반영, 최소 미니멈 로열티 수준의 매출 확보(초과 시 10% 중후반대의 로열티 수취),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우호적 분위기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실현 가능한 수치"라며 "지난해 전사 매출의 약 41% 수준으로, 동사 최다 매출 달성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임상 일정도 전했다. 정 연구원은 "SAMiRNA는 바이오니아 의 나노입자형 RNAi 신약 물질로, 기존 siRNA 치료제의 단점인 생산효율, 전달체인 리포좀 성분의 독성, 혈액 내 안전성, 세포막 투과성 등을 극복한 기술"이라며 "바이오니아의 기술력은 100~20nm까지 제조가 가능한 수준으로, 임상은 앨라일람의 온파트로와 유사한 수준인 80~70nm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타깃 적응증은 IPF, NASH, 켈로이드 등 Unmet needs가 큰 시장"이라며 "진행 정도가 가장 빠른 파이프라인은 IPF로 전임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IND를 제출해 내년 임상 1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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