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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사이코패스·한센병 ‘막말 경쟁’…비유도 금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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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는 괜찮고 한센병은 안 된다?…'이중성' 측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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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바른미래당은 16일 “막말이 막말을 낳는 악순환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급기야 ‘사이코패스’가 ‘한센병’으로 이어지는 막말 경쟁이 국민들 가슴을 답답하게 한다”고 비판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사이코패스는 괜찮고 한센병은 안 된다는 모순과 이중성도 측은하기만 하다”며 “비유도 금도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누군가는 막말 릴레이에 단호히 선을 그어야 한다”며 “폭주하는 막말 질주에 분명한 아웃을 선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품격 있는 말로도 얼마든지 비판을 할 수 있다”며 “언어를 순화시켜야 할 책임이 따르는 정치인이 모범을 보이지 않고 더 심한 막말과 혐오로 국민의 귀를 더럽히고 불쾌감을 양산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당장은 속이 시원하고 지지자의 박수 소리가 크겠지만 그것은 순간일 뿐”이라며 “국민들은 막말과 망언을 내뱉는 이들을 기억할 것이며 조용하고도 분명한 레드카드를 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YTN에서 “만약에 대통령이 본인과 생각이 다른 국민을 같은 국민이라고 생각하시는데, 그 국민의 고통을 못 느낀다고 하면 의학적 용어를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센병을 언급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지난 15일 tbs 라디오에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국회에서 5·18 특별법을 다루지 않고 다시 광주에 내려가겠다고 발표한 것은 거의 사이코패스 수준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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