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식기세척기 시장 진출…'마시멜로' 출시

쿠쿠 식기세척기 '마시멜로'

[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쿠쿠는 브랜드 첫 식기세척기로 '마시멜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마시멜로는 3인용 콤팩트형(13kg)으로 설치가 간편한 식기세척기다. 물탱크에 물을 직접 보충하는 방식이라 수도 공사가 필요 없는 제품이다. 양과자 마시멜로에서 착안한 하얀색 곡선형 디자인으로 식기가 보이지 않게 투시창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마시멜로는 360도 고압과 고온수로 식기를 살균세척한다. 쿠쿠는 이번 제품에 상·하부 360도 회전 듀얼 노즐과 16개의 멀티 노즐, 이탈리아 '아스콜'사의 초강력(10.6kpa) 출수 모터, 한국 식기 맞춤형 트레이를 탑재해 다양한 식기를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장형 스마트 물탱크는 수위를 자동으로 인식해 만수 시 알람음을 울린다.

헹굼 후 남은 내부 열기와 외부의 건조한 송풍을 활용하는 '에코 드라이 건조 시스템'을 통해 전기료도 절약 가능하다. 5가지 자동모드 중 '쾌속 모드'로 작동할 경우 29분 만에 세척을 완료할 수 있고, 전기료는 28원이 부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5L의 물을 순환시켜 세척하기 때문에 손 설거지 대비 약 20배의 물 절약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쿠쿠 관계자는 "쿠쿠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식기세척기 마시멜로는 고객들의 일상 곳곳에 스며든 '워라벨'을 주방가전에도 반영한 제품"이라며 "주방가전은 물론 청정가전 등 혁신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건강 생활가전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가전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