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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컨세션 운영 시스템 도입 확대…인건비 부담↓·사업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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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과정·주방 업무 등 총 6개 개선점 도출 및 시스템화
중앙집중형 컨세션 운영 시스템 국내 최초로 도입
성공적인 시범운영 마쳐 연내 전 업장 확대 계획

아워홈 푸드엠파이어 이대서울병원점 주방에서 조리사들이 COMS시스템으로 식재발주를 하고 있는 모습.

아워홈 푸드엠파이어 이대서울병원점 주방에서 조리사들이 COMS시스템으로 식재발주를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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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아워홈은 중앙집중형 컨세션 운영 시스템 ‘COMS’(Concession Operating Management Solution)를 전국 사업장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COMS는 아워홈이 2008년 컨세션 사업에 진출한 이래 오랜 시간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축한 시스템이다. 인천공항 제 2여객터미널 아워홈 푸디움, 한식미담길 등에서 약 1년간 시범운영을 마쳤으며 연내 아워홈이 운영하는 전 컨세션 업장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인적자원 의존도가 높은 컨세션 사업은 인건비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다. 또한 여러 브랜드가 공존해 매일 수요가 변화하고, 피크타임에 손님이 기하급수적으로 몰린다. 우수한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선 세심한 운영 노하우가 필수다.


아워홈은 고객 편의 증대 및 회사 운영 효율을 제고해 컨세션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COMS를 개발했다. 글로벌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를 제외하고 국내 컨세션 사업에서 COMS와 같은 중앙집중형 관리시스템을 적용한 것은 아워홈이 최초다.


아워홈은 우선 기존 매장 현상 분석에 집중했다. ▲피크타임 주문 시 한정된 창구로 발생하는 병목 ▲인기코너 주문 집중으로 고객 대기시간 증가 ▲외국인 응대의 어려움 등 ‘주문 과정’의 경우와 함께 ▲피크타임 주문량 폭증으로 주문 착오 및 누락 ▲주방 직원 숙련도 차이로 인한 메뉴 품질 차등 ▲경험에 의존한 전처리 작업으로 식자재 잔여물 발생 등 ‘주방 업무’ 개선 필요 사항을 도출했다.

‘주문 과정’ 개선을 위해 무인 키오스크(무인 주문기) 운영을 차별화했다. 컨세션 매장에 무인 키오스크를 추가 배치해 병목을 줄이고, 메뉴에 ‘여유, 보통, 혼잡’ 디스플레이 표시 기능을 추가해 주문 집중을 완화시켰다. 아울러 한국어를 비롯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추가 지원해 외국인 응대 어려움을 개선했다. 또한 ‘A1스마트오더’를 도입, 매장 내에서 QR코드 스캔만으로 자리에서 메뉴 주문이 가능하도록 구현하고 카카오톡으로 주문 완료 및 요리 완성 알림도 제공하는 등 소비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주방 업무’ 운영 효율 증진을 위해 KMS(Kitchen Management System) 시스템을 도입했다. 주문서출력-정렬-메뉴체크-호출로 이어지던 기존 주문관리 프로세스를 메뉴체크-호출 2단계로 단순화했으며, 메뉴 품절처리도 기존에는 주방과 홀 간 무전을 통해 등록하던 절차를 주방에서 버튼 하나로 가능하게 구현했다.


아울러 외식 업장 운영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CK(Central Kitchen)품목 활용도를 높였다. 전처리 식재를 업장에서 공급받는 비용과 식재를 업장에서 직접 전처리 하는 비용을 시스템으로 비교 분석해 합리적인 발주가 가능하다. 또한 메뉴를 입력하면 식재 구성 및 용량 데이터를 자동으로 제공해 불필요한 식재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김남수 외식사업부장은 “COMS는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오랜 경험과노하우를 반영한 시스템이다”며 “향후 모바일 사전 주문 등 신규 기능 추가로 ‘기다림 없는 맛집’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워홈은 공항·쇼핑몰·병원 등 전국 총 8개점에서 컨세션 사업을 운영 중이며 최근 서울 이대서울병원점, 대구 계명대학교동산병원점 2곳을 추가 오픈하며 사업 영역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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