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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차환·투자 부담 '사모사채'로 해결

최종수정 2019.05.05 00:20 기사입력 2019.05.0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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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차례 460억원어치 발행
신용도 회복 속도 더뎌 공모채 발행 요원

[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코오롱그룹 계열 건설·유통사인 코오롱글로벌 이 잇따라 사모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공모채를 발행할 정도의 신용도 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차입금 차환과 신사업 투자에 따른 자금 부담이 커지면서 사모사채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 은 지난달 26일 100억원 규모의 2년 만기 사모사채를 발행했다. 삼성증권이 사모사채를 넘겨받아 투자 의사를 갖고 있는 투자 기관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글로벌 은 지난해 총 다섯 차례의 사모사채를 발행했고, 올 들어서도 4월까지 세 차례의 사모사채를 발행했다. 코오롱글로벌 은 지난달 9일에도 100억원 규모의 2년 만기 사모사채를 발행했다. 당시 신영증권이 코오롱글로벌 이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인수해 갔다. 또 1월에도 신영증권 등을 인수기관으로 260억원 규모의 1년 만기 사모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코오롱글로벌 은 공모채를 발행할 수 있을 정도로 신용도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2015년 BBB-를 끝으로 신용등급이 취소됐고, 이후 다시 신용등급을 받지 않았다. 현재 단기신용등급만 A3로 평가돼 있다. 공모채를 발행하려면 다시 신용등급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3년 동안 차입금이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현금 창출력도 크게 개선되지 않은 상태여서 BBB 이상의 등급을 받기 어려운 상황으로 평가된다. 2019년 말 현재 연결 기준 차입금은 6000억원을 넘어섰다. 건설 사업 호조로 상각전여업이익(EBITDA)이 증가했지만 차입금이 증가해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실적과 재무상황 회복 속도가 더딘데다 인보사 사태로 그룹 신인도마저 추락해 코오롱그룹 계열사들이 전반적으로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신용도 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차입금 차환과 신사업 투자가 늘면서 자금 부담은 늘고 있다. 건설 수주를 늘리면서 신규 주택사업 관련 사업비 지출이 증가했고, 민간투자사업 관련 출자 자금 부담도 늘고 있다. 자회사인 네이처브리지 지원 부담도 지고 있다. 평택 고덕신도시, 수원 곡반정동, 대구 범물동 등 여러 조합 사업에 대한 지급보증으로 우발채무도 4000억원을 넘어섰다.

차입금의 대부분이 1년 이내에 만기 도래한다. 업계 관계자는 " 코오롱글로벌 의 경우 시장에 투자 수요가 있을 때마다 100억~200억원 규모의 사모사채를 발행해 필요 자금을 조달하는 패턴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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