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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2.2조원 채권 발행…"콘텐츠 제작·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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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넷플릭스가 20억달러(약 2조285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해 콘텐츠 제작, 구입 등에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달러와 유로 표시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채권 발행에 따른 조달 자금을 콘텐츠 제작, 개발, 구입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채권의 만기는 10.5년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는 달러 표시 채권은 5.63%, 유로 표시 채권은 그보다는 좀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FT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금리는 24일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채권발행 주관사로는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JP모건, 도이치뱅크, 웰스파고가 경쟁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이번 채권 발행을 하는 이유는 스트리밍 시장에 진출하는 신규 업체가 늘면서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투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은 "넷플릭스가 디즈니와 애플 등 미디어 거물들의 압박이 오자 콘텐츠 확장을 위해 정크본드 시장으로 돌아왔다"고 분석했다.


넷플릭스의 장기채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103억달러로 지난해 65억달러에서 크게 늘었다고 FT는 전했다. 넷플릭스는 향후 채권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겠다고 투자자들에게 밝혔다. 지난 17일 실적 발표 당시 넷플릭스는 오는 2020년까지 자체 자금 조달을 해 채권 발행 속도는 늦추겠다고 했다.

한편, 넷플릭스 주가는 올해 들어 42% 가량 올랐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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