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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다우 0.05%↓…기업 실적 우려에 약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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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사진 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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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미ㆍ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1분기 기업 실적 저조에 대한 우려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4.11포인트(0.05%) 떨어진 26143.05에 마감됐다.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0.11포인트(0.00%) 오른 2888.32에 마감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6.89포인트(0.21%) 내린 7947.36에 장을 끝냈다.

JP 모건 체이스와 웰스 파고가 12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시장분석업체 팩트셋은 S&P 500지수 소속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전기 대비 4.2% 떨어져 2016년 이후로 가장 저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린드시 벨 CFRA리서치 투자전략가는 "우리는 1분기의 기업 수익들이 예상했던 것보다는 나을 것이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면서도 "주가가 더 오르려면 기업들의 수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미ㆍ중 무역협상 관련된 호재도 있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이날 "중국이 클라우딩 컴퓨팅 시장을 외국 기업들에게 개방하는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전날엔 CBNC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쟁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ㆍ중 양국이 이행 메커니즘에 대해 매우 많은 합의를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EU)탈퇴) 문제가 다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기도 했다. 전날 EU 국가 정상들은 '노 딜(no deal)' 브렉시트를 막기 위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시한을 오는 10월 31일까지 연장해주기로 합의했다.


주요 기업 중에선 '치포틀 멕시코 그릴'의 주가가 제프리스가 체인점포들의 마진 요인 노출 등을 이유로 등급을 내린 후 전일 대비 1% 이상 하락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도 파나소닉과의 공장 증설을 보류했다는 보도가 나온 후 전일 대비 3%가량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에 따라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03달러(1.6%) 떨어진 63.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30분 현재 0.87달러(1.2%) 내린 70.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금값도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20.60달러(1.6%) 내린 1293.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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