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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인 줄 알았던 e스포츠, 항저우 AG 세부종목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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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월 종목 최종 확정 때까지 추가 진입 가능성은 남아

지난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 경기 모습[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 경기 모습[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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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제종합스포츠대회 정식종목 진입이 유력해 보였던 e스포츠가 첫 관문을 넘는데 실패했다. 기회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1년 5개월 뒤 진입 여부가 최종 판가름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37개 세부종목을 발표했다. 육상, 수영, 체조, 펜싱을 비롯해 축구, 농구, 배구 등 구기종목까지 올림픽 종목 28개가 포함됐고 세팍타크로, 주짓수, 크리켓, 체스, 롤러스케이트, 카바디, 스쿼시, 크라쉬(우즈베키스탄 전통 무술) 등 비올림픽 종목 9개도 이름을 올렸다.

e스포츠는 지난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된데 이어 항저우에서 정식종목 진입이 거론됐으나 이번 발표에서 빠졌다. 지난 2월 발표된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 정식종목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데 이어 연달아 명단에서 제외된 것이다. 다만 아시안게임 종목에 추가로 진입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대회 조직위원회 등이 논의를 거쳐 아시안게임 개막 2년 전에 세부종목을 최종적으로 확정한다"고 말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2022년 9월 10~25일까지 열리기 때문에 내년 9월까지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기회가 있는 것이다. 한국 e스포츠협회 관계자도 "그동안 e스포츠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정식종목으로 확정된 것처럼 사실이 잘못 알려졌다"면서 "이번에는 세부종목에서 빠졌지만 내년 9월까지 추가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e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이날 국내 4대 프로스포츠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지 못한 야구도 추가 진입 가능성은 남아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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