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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석, 낙선인사서 "다시 뛰겠다...주어진 자리서 최선 다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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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4.3 재보궐선거에서 낙선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일 자정 낙선인사를 통해 "주어진 자리에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을 존중한다"면서 "최선과 진심을 다 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지금까지 통영·고성을 위해 뛰어왔던 것처럼 오늘도 다시 뛰겠다"면서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게 주어진 자리에서 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당선되신 정점식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위기의 통영과 절박한 고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4.3 재보선 결과에 대한 이해찬 당대표 입장'을 통해 "당당하고 씩씩하게 선거에 임한 양 후보 고생 많았다"면서 "양 후보는 민주당의 불모지에 가까운 지역에서 큰 성과를 남겼다"고 말했다.


이어 "아쉽게 당선 되지는 못했으나 변화를 바라는 민심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양 후보와 함께 통영·고성의 지역경제 회생과 현안 해결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0시30분 통영·고성 보궐선거 개표 결과 정 후보가 4만7082표(59.47%), 양 후보가 2만8490표(35.99%), 박청정 대한애국당 후보가 3588표(4.53%)를 득표했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52.12%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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